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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지진 (계시록 6: 12-14)


계시록 6:12-14 여섯 번째 인① -큰 지진

요한은 이전 부분에서 다섯 번째 인을 뗄 때 순교자들에 대한 환상을 묘사했다면, 이제는 여섯 번째 인을 뗄 때 나타나는 현상들에  집중합니다. 여섯 번째 인을 뗄 때는 심판이 땅과 우주로 (6:12-14) 확대됩니다: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그렇다면 우주적 심판의 주된 현상은 무엇일까요?

먼저, 큰 지진으로 천체가 흔들립니다. 이런 현상은 여호와의 날에 일어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Osborne, Revelation, 291) 하나님께서 그를 대적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실 때 나타나는 일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이날에 대해,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라고 선포했습니다. (욜 2:1-2) 그리고 스가랴 선지자도 이에 대해, “그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그 산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하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슥14:4-5) 결국, 지진은 심판의 날에 대한 전조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들이 떨어집니다. 이 역시 심판의 날에 대한 현상으로, 구약 성경을 배경으로 합니다. (Osborne, Revelation, 292) 이사야 선지자는,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라고 선포합니다. (사 34:4) 그리고 별들이 핏빛 같이 변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요엘 선지자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화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라고 경고합니다. (욜2:31-32) 결국, 큰 지진과 천제의 떨어짐은 하나님의 심판 날에 일어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 역시 심판의 대상입니다. 언젠가는 심판받을 불안전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흔드시면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든든한 반석이시고 산성이신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삶의 터를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견고하게 세워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 소망을 둔다면 그 소망은 언젠가 무너질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5)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9/19). Copyrightⓒ 2019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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