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216] 부르심 (에스겔 1-3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21
- 24-04-02 22:54
날마다 성경 216: 부르심
[본문, Text] [에스겔 1-3장] “그가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을 받아먹어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알려 주어라." 그래서 내가 입을 벌렸더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먹여 주시며,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너의 배를 불리며, 너의 속을 그것으로 가득히 채워라." 그래서 내가 그것을 먹었더니, 그것이 나의 입에 꿀같이 달았다.”(에스겔 3:1-3)
[우리 이야기, Our Story]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대통령이 된 후, 각료들과 고향집을 방문했습니다. 워싱턴의 어머니는 손수 각료들을 맞이했습니다. 각료들은 대통령의 어머니가 직접 자신들을 맞이하면서 사소한 일들을 하는 것을 보고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각하, 대통령의 어머니는 이 나라의 어머니입니다. 다른 이들에게 일하게 하고, 어머니는 쉬시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통령도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어머니에게 의견을 건넸습니다. 그때 대통령의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대통령의 어머니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께서 일하라 하셨으므로 나에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한 나는 일할 것이란다. 또한 나는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 앞에 서야 할 주님의 여종이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섬기는 일을 포기할 순 없구나.” 워싱턴의 어머니는 크고 작은 일을 떠나 하나님의 부름심의 자리에 소명감을 가지고 선 겁니다. 돈과 명예를 넘어선 신실한 소명입니다. 소명 의식이 선 자리를 거룩하고 빛나게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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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에스겔서 1~3장은 에스겔의 소명 이야기입니다. 에스겔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에스겔 1장)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에스겔 2장). 그런 후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습니다(에스겔 3장). 포로 신세인 에스겔은 그발 강가에서 힘든 일을 하다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환상을 봅니다. 네 생물 형상 (에스겔 1:4-14), 바퀴 형상 (에스겔 1:15-21), 궁창의 형상 (에스겔 1:22-25),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영화로운 하나님 환상 입니다(에스겔 1:26-28). 에스겔은 환상을 본 후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인자’로 부릅니다(에스겔 2:1).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고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에스겔 2:2).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의 두루마리를 먹으라고 합니다. (2:8-3:3)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참 선지자로서 인증을 받는 순간입니다.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할 때 에스겔은 진정한 파수꾼이 됩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도 에스겔은 말씀 파수꾼으로서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단단해져야 하는 사명을 받습니다(에스겔 3:4-11). 백성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파수꾼에게 물을 것(에스겔 3:16-21)과 회개하지 않는 백성을 심판하실 것(에스겔 3:22-27)을 강조하십니다. 소명 의식이 선 자리를 거룩하고 빛나게 하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나요? 소명은 믿음의 배를 움직이는 돛과 같습니다. 소명 의식이 부족하면 바람 부는 대로 움직이는 배와 같습니다. 서있는 곳도 큰 의미가 없어지고, 가야 할 방향도 애매해 집니다. 겉은 멀쩡할지라도 이미 난파된 배와 다를 바 없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소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소명은 어느새 소망의 항구로 안내합니다. 오늘도 크고 작은 일을 떠나 부르신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빌립보서 3:1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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