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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45] 주님을 기대하라!(스가랴 9-14장)


날마다 성경 245: 주님을 기대하라!  

[본문, Text] [스가랴 9-14장]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온 모든 민족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은, 해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와서 왕이신 만군의 주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다.”(스가랴 14:16)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렸을 때 어머니가 장에 가시면 어머니를 하루 종일 기다렸습니다.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날이 추워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날이 더워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기특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장에 가신 어머니를 꾸준하고 간절하게 기다리다니 참 대견했습니다. 때로는 지나가시던 동네 어른들도 함께하셨습니다. 지금도 동네 어른들이 따스한 눈빛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생합니다. 어쩌면 날이 춥거나 더워도 어머니를 기다릴 힘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고, 어린 것이 지 엄니를 그렇게 기다린디야~, 참 신통 방통 혀~” 그런데 제가 어머니를 흔들림 없이 기다릴 수 있는 두 가지 기대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기대는 어머니는 반드시 오신다는 겁니다. 하루에 마을을 지나가는 버스가 많지 않고, 게다가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었지만, 분명한 것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오늘 중으로 반드시 오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두번째 기대는 어머니는 맛난 것을 사 오신다는 겁니다. 장에 가시면 필요한 물건도 사 오시지만 평소에 먹을 수 없었던 만두나 통닭도 사 오셨습니다. 그 두 기대는 언제나 적중했습니다. 어머니를 기다리는 것이 힘들지 않고 지겹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https://ankim.tistory.com/8598043]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스가랴서 9-14장은 오실 주님과 그의 나라에서 펼쳐질 주님의 통치를 기대하라고 합니다. 먼저 스가랴는 오실 주님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오실 메시아눈 겸손하십니다. 그분은 나귀를 타고 오셔서 새 예루살렘을 건설하실 겁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스가랴 9::9) 겸손하신 메시아는 모든 민족의 악인과 그 악한 사람들 속에 있는 불순종을 대적하십니다.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새 예루살렘이 모든 민족이 모이는 장소가 됩니다. 이 도시는 새로운 에덴동산이 되고 성전에서 생명수가 흘러나옵니다. 그 생명수는 모든 피조물을 치유합니다(스가랴 13장). 그리고 하나님은 진정한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주께서 온 세상의 왕이 되실 것이다.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오직 주 한 분만을 섬기고, 오직 그분의 이름 하나만으로 간구할 것이다. 백성이 다시 예루살렘에 자리 잡을 것이다. 다시는 멸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예루살렘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스가랴 14:9, 11) 절망 가운데 주님을 기대해야 할 이유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나요? 아니면 오실 주님이 마냥 두렵나요? 지금도 좋은 데 나중에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주님의 재림에 대한 생각 없이 그냥 사나요? 주님의 재림은 막연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심판주로 오십니다. 절망 가운데 있더라도 오늘을 믿음으로 사는 만큼 기대도 커집니다. 하지만, 편리하고 편안하게 살 더라도 주님의 마음을 떠난 삶이라면 기대보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주님의 기대에 걸맞은 삶이라면 주님을 더 간절히 기대할 수 있는 겁니다. 오늘도 소망 가운데 주님을 간절히 기대하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15:1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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