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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시편 6:8)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6편 8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묵상 (Heart): 어렸을 때 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친구들과 딱지치기나 구슬치기를 해도 이겨야 했습니다. 물고기를 잡아도 더 많이 잡아야 했고, 도랑 건너뛰기를 해도 가장 넓은 곳으로 뛰어야 했습니다. 심지어 나이가 많은 형들과 싸워도 이겨야 했습니다. 덩치가 두 배나 되는 형들을 이기지 못하면 물기도 하고 바짓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넘어뜨리려 했습니다. 말이 싸움이지 형들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놀이였습니다.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동네가 떠날 갈 정도로 크게 울면 형들이 다른 곳으로 냅다 도망갔습니다. 조금 있으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등장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는 것만큼  효율적인 싸움의 기술이 없었습니다. 울 때 비로소 적은 떠나가고 어머니나 할머니께서 불피우시던 부지깽이라도 들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울음이 주는 메세지 : 동아사이언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30217]

시편 6편을 지은 다윗은 울음소리를 들으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1~3절) 다윗은 육체적인 아픔 속에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윗은 하나님이 그를 진노로 다스릴 것  같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져서 생긴 고통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길어 지면서 다윗의 상태는 점점 악화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사랑의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 구해 달라는 기도를 합니다. (4~5절) 탄식과 눈물로 지새웠던 나날들을 차분하게 내려놓고 주님께 간절하게 호소합니다. (6~7절)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닦아 주셨습니다. 다윗은 더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8-10절) 더는 부끄러움에 갇혀 앓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그는 주님의 응답에 힘입어 악과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마음이 아프십니까? 걱정과 근심으로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습니까? 살아갈 길이 희미해 탄식의 세월이 길어지고 있습니까? 우세요. 그냥 울어도 괜찮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눈물이 흐르는 대로 울어도 괜찮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우세요. 엎드려 우시면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주님 앞에 아픔과 탄식을 내려놓고 우시면 그때야 비로소 일하시는 주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때야 비로소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주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눈물은 주님과 멀어졌던 사이를 잊는 다리이기 때문입니다. 눈물은 주님의 심장에 닿는 다리이기 때문입니다. 울면 적들은 떠나가고 일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악과 맞서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적용 (Hands):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     )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     )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1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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