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시편 4:6)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036
- 21-09-06 22:01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4편 6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묵상 (heart):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있습니다. 바닷가에 서서 젊은 시절 애인과 만남을 선명하게 떠올립니다. 그리고 지난날을 또박또박 회환합니다: “내 삶은 때론 행복했고 때론 불행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에게.” 몇 해 전 종영된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등장한 주인공의 대사입니다. 치매를 앓는 그녀의 삶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햇살 가득 눈부신 나날이었습니다.
[https://brunch.co.kr/@buri/75]
시편 4편을 지은 다윗의 삶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눈이 부신 나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얼굴을 비추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존경받는 왕 중의 한 명인 다윗도 인생의 고난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도 심한 고통 속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너그러운 은혜로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환한 얼굴로 응답하셨습니다. (1절) 하나님의 환한 미소가 그를 비출 때 심지어 그의 대적에게 더 담대해질 수 있었습니다. (2~5절) 그들의 죄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의지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다윗은 고달픈 인생이었지만, 주님의 얼굴을 보면 날마다 눈이 부셨습니다. (6~8절) 주님의 얼굴을 볼 때 곡식과 과일을 거둘 때 보다 기뻤습니다. 그는 인생 고민과 질문을 뒤로하고 단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삶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햇살 가득 눈 부신 나날이었습니다.
인생의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고 있나요? 살아갈 날들에 대한 걱정으로 한숨만 연발하고 있나요? 주님께 나아가 주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고민과 고통을 주님께 들고 나가서 또박또박 아뢰면 주님은 햇살 가득한 미소로 응답하십니다. 대단하지 않은 삶이라도 그리고 별거 아닌 삶이라도 주님께 나아가 주님을 바라보면 눈이 부시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로, 남편으로, 자식으로 눈이 부시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적용 (Hands):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 )에게 비추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1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