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시편 3:6)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063
- 21-09-02 20:02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3편 6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묵상 (Heart): 젊은 시절 풀리지 않는 인생 질문으로 고뇌 속에 몸부림쳤던 적이 있습니다. 유별나지는 않았지만, 나름 심각했습니다. 주로 정체성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지금 선 땅은 어디고 그것이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 철학책을 뒤지며 그 답을 찾으려 했습니다. 오히려 점점 모호해졌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았습니다. 더 깊은 나락으로 가라앉는 듯했습니다. 가장 심각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모든 사람이 적으로 보였습니다. 60억대 일로 외로움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을 때 수 많은 인생 질문들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따스함을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피부로 와 닿지는 않았지만,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은 있었습니다. 어눌한 말들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기도하면 주님의 말씀이 햅쌀처럼 내리고, 주님의 사랑은 햇살처럼 내리 쬐기 시작했습니다. 60억 명이 에워싸도 두렵거나 서글프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물음은 점점 믿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PRINT/720040.html]
시편 3편을 지은 다윗은 인생의 고통 중에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노래합니다. 그는 먼저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께 알립니다. (1~2절) 다윗은 그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 눈물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야 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대적자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조차도 다윗을 살릴 수 없다고 조롱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 하심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확신했습니다. (3~6절)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방패가 되셔서 그의 명예를 회복 시켜 주셨고, 그가 떳떳하게 살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4절) 게다가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응답하셔서 천만인이 그를 둘러싸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5~6절) 하나님을 의지하면 완벽한 승리는 그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7~8절)
궁지에 몰린 적이 있나요? 혹 많은 사람의 따가운 시선으로 절망 가운데 있지는 않나요? 현재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남 탓하고 있지는 않나요? 풀리지 않는 인생 질문으로 자신만의 벽을 쌓고 다가오는 이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나요? 주님께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사람의 말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주님은 말씀 앞에 서는 이들의 방패가 됩니다. 주님은 말씀 앞에 서는 이들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십니다. 성경을 읽으면 물음은 점점 믿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8-10)
적용 (Hands): “천만인이 ( )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 )는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1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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