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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90] 지성에서 영성으로(요한복음 11-12장)


날마다 성경 290: 지성에서 영성으로 

[본문, Text] [요한복음 11-12장]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예, 주님! 주님은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내가 믿습니다."” (요한복음 11:25-27)

[우리 이야기, Our Story] 이어령 선생님의 저서 [지성에서 영성으로]에 나오는 글입니다. “나는 한 번도 지성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더구나 지성에서 영성으로 가는 차비나 그런 스케줄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생각을 쓰는 사람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글도 바뀌고 글이 바뀌면 내 생각의 세계도 업그레이드됩니다. 지성의 레벨에서 나오는 소리와 영성의 소리에서 나오는 글은 다르지요. 하지만 나보다 앞질러 나의 크리스천의 길이 먼저 열린 것입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예정된 길임을 보고 조용히 기도를 했지요. “이제는 거짓말하지 않고 자신만이라도 설득할 수 있는 믿음을 내려 주소서. 믿음은 제가 하는 것이고 구하는 것도 제가 하는 일인 줄은 잘 압니다. 그러나 두드리지 않아도 문을 열어주시고 구하지 않고 도망쳐도 길을 막아 저에게 영성의 길을 열어주소서.”” 지성과 영성의 문지방에서 서성이던 이어령 선생님이 믿음의 세계로 조심스럽게 내딛는 발걸음입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복음 11~12장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도약을 다룹니다.11장에서 마르다는 앎에 단계에서 믿음의 단계로 도약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러 가십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맞이합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하자, 마르다는 나사로가 부활할 것을 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부활이고 생명이니 그를 믿는 자는 다시 살아날 것을 믿느냐고 되묻습니다. 마르다는 그제야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죽은 나사로는 살아나고, 많은 유대인은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도 커집니다. 12장에서는 마리아의 변화에 집중합니다. 마리아 역시 지성에서 영성으로 도약합니다. 이전 장에서 가만히 앉아 있던 마리아는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양을 부었으니 인생을 부은 겁니다. 유다는 마리아가 경솔하다고 꾸짖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를 칭찬하십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향하십니다. 그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우리의 신앙은 어디에 있나요? 지성에 있나요? 아니면 영성에 있나요? 아니면 지성과 영성 사이 애매한 어느 지점에서 서성이고 있나요? 지성과 영성 모두 진리에 이르는 길입니다. 하지만 양상은 다릅니다. 지성은 질문으로 시작하지만, 영성은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지성은 지식을 추구하고, 영성은 지혜를 추구합니다. 지성은 앎에 초점을 맞추고, 영성은 삶에 초점을 맞춥니다. 지성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사는 것이고, 영성은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사는 것입니다. 지성은 사람과 관계에 집중하고,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도약이 없다면 여전히 우리는 공허한 이유입니다. 오늘도 지성의 문지방을 넘어 영성의 세계로 도약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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