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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86] 따름(요한복음 5장)


날마다 성경 286: 따름

[본문, Text] [요한복음 5장]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의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갔다.” (요한복음 5:24)

[우리 이야기, Our Story] 한국에 있을 때 테니스를 배우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체육 시간에 잠시 배웠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즐겨 치던 탁구와 유사했습니다. 탁구를 영어로 테이블 테니스라고 부르는 이유였습니다. 당시 친구와 함께 테니스장을 찾아보았지만, 등록한 회원 외에는 테니스 코트에 들어가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유야무야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그곳에 테니스장이 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가끔 지나가면서 바라만 보다가 용기를 내어 들어갔습니다. 코치는 테니스 개인지도를 받아 본 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개인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니 개인지도 후 실력 향상에 대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전에 개인지도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보다 개인지도를 받아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실력 향상이 빠르다는 겁니다. 이전에 배운 자세를 교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랍니다. 몸에 밴 자세를 버리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에 밴 신념이나 전통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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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복음 5장은 따름의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38년된 병자를 고치시면서 제자의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먼저, 예수님은 잘못된 전설을 버리라고 하십니다(5:1-9). 당시 사람들에게 전설이 있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천사가 내려와 물이 움직일 때, 그 물에 들어가면 병이 낫는 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면서 그 전설을 무너뜨리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잘못된 전통을 버리라고 하십니다(5:10-18). 예수님께서 그 병자를 고치신 때는 안식일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유대인들은 그 병 낳은 사람이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가는 것을 보고 옳지 않다고 따졌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시라고 하시면서 논쟁을 마무리하십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5:19-29). 그 아들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상이 컸습니다.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들어서는 겁니다.  예수님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기 위해 증인들을 소환하십니다(5:30-47). 예수님은 차례대로 침례 요한,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성경에 있는 증거를 말씀하십니다. 전설과 전통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야 할 근거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 있나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요소들을 발견하고 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해가 되는 것을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려서부터 몸에 밴 것들이 있을 지라도 버리고 주님을 따라야합니다. 자긍심 마저도 주님을 따르는데 방해가 된다면, 내려 놓아야 합니다. 가족의 전통도 주님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가 된다면 단호하게 멈추어야 합니다. 오늘도 삶 가운데에서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태복음 16:2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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