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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307] 곱디고운 길 마다하고(사도행전 18:24-21:16)


날마다 성경 307: 곱디고운 길 마다하고

[본문, Text] [사도행전 18:24-21:16] “보십시오,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기에서 무슨 일이 내게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내가 아는 것은, 성령이 내게 일러주시는 것뿐인데, 어느 성읍에서든지,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내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에게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한다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0:22-24)

[우리 이야기, Our Story] 요즘 집사람과 자주 듣는 찬양이 있습니다. 제목은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싱어게인의 우승자인 홍이삭 가수가 부른 곡입니다. 그는 수려한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 탁월한 편곡 능력, 그리고 세련된 무대 매너까지 두루 갖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가 좀 더 주목을 받은 것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는 이미 수많은 복음 송을 만들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세계”였습니다. 그의 곡 "하나님의 세계"는 중반부에 찬송가 "참 아름다워라"가 들어가 있는데, 전혀 이질감 없이 찬양의 감동이 흘러 아내와 자두 들은 겁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내가 그 가 “하나님의 세계”를 만든 배경을 들려주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감동은 더 컸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현재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선택한 길을 본받고 싶어서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쉬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어려운 길을 택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모님의 모습이 그에게 인생의 감동이자 영감이었던 겁니다. “세상은 항상 말하네 그길이 아니라고 곱디고운 길이 있는데 왜 힘들게 사냐고 단순한 선택조차 내겐 버겁기만 한곳 그래도 나는 주님만 따르리.”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도행전 18:24~21:16은 사도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곱디고운 길을 걸을 수 있었지만, 그는 복음을 위해 험난 한 길을 선택한 겁니다. 그의 마지막 전도 여행은 이전에 세운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길 돌아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언변은 좋지만,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아볼로와 침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회개의 침례를 베풀고 석 달 동안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고 악귀를 내쫓습니다. 마술을 행하던 회개하지만, 이 일로 소동이 일어나 에베소를 떠납니다(18:24~19:41). 고난의 길입니다.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헬라 지역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석 달 동안 머무르다가 드로아로 가는 데 그곳에서 죽은 유두고를 살립니다(20:1-12). 그런 후에 밀레도에서 장로들에게 고별 설교를 합니다(20:13-38). 그는 복음을 전하면서 고난에도 인내로 주님을 섬겼고, 이제는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간다고 합니다. 제자들은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했지만, 떠나는 바울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21:1-6). 가이사라 집에 도착했을 때 누가, 디모데, 그리고 실라도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만류했지만, 사도 바울은 거절합니다(21:7-16). 바울은 그 길이 험난한 길이었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른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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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어떤 길을 걷고 있나요? 곱디고운 꽃길을 걷고 있나요? 우리가 살다 보면 꽃길만 걸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꽃길만 걷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은 우리가 험하고 좁은 길을 걸어가라고 하십니다. 그 길은 힘든 일인 줄 알면서 걸어야 하는 소명의 길입니다. 그 길은 남들이 걸어가게 마다하는 좁은 길이지만 걸어야 하는 사명의 길입니다. 오늘도 곱지 않고 험난해도 소명의 길 그리고 사명의 길을 걷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대는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하십시오.” (디모데후서 4: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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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만나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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