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06] 갈등 이후(사도행전 5:30~18:22)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99
- 24-10-17 22:44
날마다 성경 306: 갈등 이후
[본문, Text] [사도행전 5:30~18:22] “바울은 자기 관례대로 회당으로 그들을 찾아가서,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토론하였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해석하고 증명하면서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는 예수가 바로 그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도행전 17:2-3)
[우리 이야기, Our Story] [누군가 미워질 때 읽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무지개 연못 한가운데 작은 섬이 하나 있었습니다. 연못가에는 조약돌들이 깔려 있고 잡풀들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그 섬에는 툭하면 싸우는 개구리 세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날이 샐 때부터 공연히 옥신각신 말다툼했습니다. "연못에 들어오지 마. 이 물은 내 거야." "그 섬에서 나가 그 땅은 내 거야!" "공중은 내 거야." 그런 식으로 계속 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 지면서 멀리서 천둥소리가 울리고 번개가 쳤습니다. 섬은 순식간에 물줄기에 휩싸이게 되었고 빗줄기가 하늘을 메우더니 연못은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물이 불어나서 섬은 점점 작아졌습니다. 개구리들은 춥고 겁이 나서 덜덜 떨었습니다. 그들은 거세게 출렁이는 시커먼 물 위에, 아직 솟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미끄러운 바위 위에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바위들도 곧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연못에는 바위가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구리들은 모두 그 위에 웅크리고 앉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셋이 그렇게 붙어 있으니까 점점 무서움은 덜해지고 함께 희망을 나누게 되자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지나자, 연못의 물이 조금씩 빠지더니 다시 연못은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개구리들은 이제 더 이상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갈등을 넘어선 화해였습니다. 의외로 갈등 가까이에 화해가 있었던 겁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11910540005929]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도행전 15:30~18:22는 사도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을 다룹니다. 갈등이 있었지만, 복음의 행진은 이어집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2차 선교 여행을 준비하던 중 갈라섭니다. 바나바는 자신의 친척인 마가를 데리고 가기를 원했지만, 바울은 자신들을 떠났던 마가와 함께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바나바는 요한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소아시아로 출발합니다. 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제자로 삼고 복음을 전합니다(16:1-5). 그런데 바울의 생각과는 달리 성령님은 바울과 실라를 유럽으로 인도하십니다(16:6-10). 그들은 빌립보에서 선교 중에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지만, 기쁨으로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지진으로 감옥 문을 여시고, 풀어줍니다. 간수와 가족은 예수님을 믿습니다(16:11-40. 그들은 데살로니가로 선교지를 옮깁니다(17:1-9) 사도 바울은 예수님은 그리스도이고, 그 메시아가 죄를 씻기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고 선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였지만, 유대인들은 불량배를 동원하여 핍박합니다. 바울은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이 많은 베뢰아 복음을 전하는데, 데살로니가에서 온 사람들이 소동을 일으킵니다(17:10-15). 바울은 아덴의 아레오바고 언덕에서 호기심 많은 청중에게 인간이 만든 우상들을 버리고, 유일하신 하나님에게만 예배할 것을 선포합니다(17:16-34). 그런 후에 바울은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고, 부도덕하고 교만한 고린도 사람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합니다(18:1-17). 그런 후에 에베소를 거쳐 가이사랴로 갑니다(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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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이야기, Your Story] 최근에 갈등이 있었나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혹 복음을 전하다 생긴 갈등이 있었나요? 갈등으로 심기가 불편한 마음과 자책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해결을 미루거나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건강하게 대면해야 합니다. 그 갈등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을 조심스레 살펴보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복음을 전하다 생긴 갈등이라면 갈등 이후에 이루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겸허하게 기다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도 갈등 후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보기에 선한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십시오.”(로마서 12:17-18)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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