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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75] 인애로 채워지는 다리 (룻기 1-4장)


날마다 성경 75: 인애로 채워지는 다리

[본문, Text] [룻기 1-4장]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그 여인이 자기 아내가 되자, 그는 그 여인과 동침하였다. 주께서 그 여인을 보살피시니,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러자 이웃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주께 찬양을 드립니다. 주께서는 오늘 이 집에 자손을 주셔서,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늘 기리어지기를 바랍니다." (룻기 4: 13-14)

[우리 이야기, Our Story] 라이드 인생!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보통 아이 등 하교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라이드를 합니다. 시간 맞추어 라이드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 길이 막히면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가끔 끼어드는 차량으로 불쾌지수도 올라갑니다. 더군다나 사고가 있거나 공사 중이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냥 기다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작은 아이 학교에 가려면 620도로를 지나야 하는데 공사를 꽤 오래 합니다. 등 하굣길은 영락없이 교통 체증이 있습니다. 공사 진척은 별로 없어 보이고 길만 다지는 것 같아 보여 종종 답답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길어지는 공사 이유를 알았습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학교 앞에 고가 다리를 놓으려고 준비는 겁니다. 그냥 고가 다리만 달랑 놓을 수 없으니, 다리의 일정 구간까지는 시멘트로 구조물을 만들고 빈 공간에 흙을 채우기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텅 비었던 구조물이 날이 갈수록 차곡차곡 채워지고 있습니다. 길을 오래 닦은 이유입니다. 아직도 공사 중이지만 날마다 채워져 가는 다리 구조물을 보며 마음도 덩달아 채워집니다. 구조물이 채워지고, 다리가 놓일 때를 상상합니다. 라이드 때마다 답답했던 길도 숨통도 뻥 뚫릴 것을 생각하니 희망이 보입니다. 채워지는 다리가 주는 채워지는 희망입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룻기는 텅 빈 나오미가 하나님의 인애 (헤세드)로 채워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룻기 1장은 텅 빈 나오미의 삶을 설명합니다. 남편 엘리멜렉은 베들레헴(떡집)에 흉년이 들자, 가족을 데리고 모압 지역을 이주합니다. 피난민으로 고통을 맛본 나오미(나의 기뻐하는 자)는 남편 엘리멜렉 (나의 하나님은 왕이시다)과 두 아들까지 죽습니다. (룻기 1: 1-5) 기근이 끝나고 식량난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나오미는 과부가 된 모압 며느리, 룻과 오브라와 차마 고향에 갈 수 없습니다. (룻기 1:6-14) 그러나 룻은 어머니를 붙듭니다. (룻기 1: 15-18)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시어머니를 붙잡으니, 하나님을 붙드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나오미는 하는 수 없이 룻과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고향에 도착하니 사람들은 수군거립니다. (룻기 1:19-22) 룻기 2장에서 이방여인 룻이 무너진 가문을 이을 자격이 있는 집안 사람 보아스(풍성한 자)를 만납니다. 보리 추수 때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성실하게 이삭을 줍는데, 그 장면을 본 보아스는 그녀에게 인애를 베풉니다. 자신의 밭에서 이삭을 줍도록 해 주고 다른 남자들이 그녀를 괴롭히지 못하게 보호해 줍니다. 게다가 룻이 자기 친척 엘리멜렉의 며느리인 것을 알고 음식을 대접합니다. (룻기 2: 1-17) 집에 온 룻은 나오미에게 보아스 이야기를 하고, 보아스가 기업을 이를 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룻기 2: 18-23) 3장에서는 룻이 보아스와 점점 가까워집니다.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가 결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룻은 늦은 오후까지 나오미와 있다가 (룻기 3: 1~5절) 보아스의 타작마당으로 가 밤새도록 그와 지내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룻기 3: 6-18) 며느리를 룻을 향한 나오미의 인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4장에서는 하나님의 인애로 룻과 보아스가 결혼하고 아이 오벳 (예배하는 자)들 낳습니다. 아이 오벳에게서 다윗과 예수님이 탄생합니다. 텅 빈 나오미가 하나님의 인애로 채워지면서 메시아 다리 (Messianic Bridge)가 된 것입니다. 인내는 쓰나 인애는 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무엇으로 삶을 채우고 있나요? 사업, 직장, 공부, 주식, 옷, 가방, 먹을거리, 노후 준비, 자식 등등. 모두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이고 중요한 것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것을 많이 채우면 채울수록 성공한 사람이라고 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나열한 것들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채우면 채울수록 공허함은 여전합니다. 여전히 텅 빈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인애로 채워지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그 과정이 달콤하지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비참할 비참 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그 과정이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인애로 채워지면 감사 인생이 됩니다. 예수님의 인애로 채워지면 삐뚤어진 시각과 시간이 돌아옵니다. 예수님의 인애로 채워지면 삐졌던 마음도 돌아옵니다. 예수님의 인애로 채워지면 휘청거렸던 발걸음도 힘이 생깁니다. 인내는 쓰지만, 인애는 답니다. 쾌락을 절제없이 추구하고 행복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이들이 예수님으로 충만해야 할 이유입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 가운데서, 그분의 풍성하심을 따라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 주실 것입니다.” (빌립보서 4:1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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