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날마다 성경 98] 바통터치 (Pass the Baton) (열왕기 하 1-2장)


날마다 성경 98: 바통터치 (Pass the Baton) 

[본문, Text] [열왕기 하 1-2장] “그 때에 엘리야가 자기의 겉옷을 벗어 말아서, 그것으로 강물을 치니,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두 사람은 물이 마른 강바닥을 밟으며, 요단 강을 건너갔다. 요단 강 맞은쪽에 이르러,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느냐?"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스승님이 가지고 계신 능력을 제가 갑절로 받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열왕기 하 2: 8-9)

[우리 이야기, Our Story]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는 어떠셨나요? 운동회는 아이들만을 위한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동네잔치였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경기에 참여합니다. 부모님들의 숨은 실력을 발휘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운동회의 마지막 순서인 부락 대항 계주입니다. 각 동네에서 달리기깨나 한다는 대표들이 나옵니다. 어쩌면 운동회에 참가한 어른들은 이때를 손꼽아 기다렸는지도 모릅니다. 등장하는 모습만 보아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비장합니다. 웃음기도 사라집니다. 다리 찢기도 하고, 점프도 하면서 긴장한 몸을 애써 풀려고 노력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꼬맹이들도 함께 긴장합니다. 심지어 동네 강아지들도 편을 갈라 응원이라도 하듯 평소와 다른 소리로 짖어 댑니다. 심판은 경기 규칙을 간단하면서 엄격하게 설명합니다. 규칙을 어겨 동네 싸움으로 번진 적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출발선에 섭니다. 출발을 알리는 화약 총소리가 납니다. 다들 동네의 명예를 걸고 온 힘을 다해 내 달립니다. 처음에는 다들 비슷하게 달리다가 현격히 차이가 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통터치입니다.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주다가 떨어뜨리면 영락없이 뒤로 밀립니다. 대부분 바통을 잘 건네는 팀이 이깁니다. 바통터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바통터치?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almwaves&logNo=220943466759&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열왕기상 1~2장은 선지자 엘리야가 제자 엘리사에게 바통터치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자연스러운 바통터치입니다. 아합이 죽은 후 그이 아들 아하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입니다. 그 역시 아버지처럼 우상 숭배에 빠집니다. (열왕기 하 2장) 엘리야가 아하시야 왕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지만,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엘리야를 잡으려고 사람들을 보냅니다. 하늘에서 불이 두 번 불이 내려와 군사 오십 명을 사릅니다. 아히시야는 회개하지 않고 다시 오십 부장과 군사를 보내지만, 오십 부장은 엘리야에게 목숨을 살려 달라고 애원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들과 함께 왕에게 가서 심판을 선포합니다. 그런 후에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자신의 사역을 물려줍니다. (열왕기 하 2장)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헤어지면서 겉옷으로 요단강을 가릅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두 배의 영적 능력을 받습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영적 바통터치입니다. 엘리사는 겉옷으로 요단강을 갈라 엘리야의 후계자로서의 사역을 시작합니다. 소금으로 나쁜 물을 정화하고, 하나님과 그의 사역을 조롱하는 젊은이들을 심판합니다. 엘리사에게 향한 엘리야의 영적 바통터치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자녀들에게 물려줄 영적 자산이 있나요? 믿음이 다음 세대와 세대를 거듭하며 전수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나요? 자녀들에게 탁월한 신체 능력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좋은 성품의 본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더 힘써서 물려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믿음의 유산입니다. 생명을 주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사랑과 부활입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쳐라. 또 너희는 그것을 손에 매어 표로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서 붙여라.” (신명기 4: 6-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

23-07-07 09:17
김용기님의 나눔:

왕하 3:17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너는 바람이 부는 것도 보지 못하고 , 비가 내리는 것도 보지 못하겠지만, 이 계곡은  물로 가득 찰 것이며, 너희와 너희의 가축과 짐승이 마시게 될 것이다.’

나눔
“이스라엘에 네가 말씀을 여쭈어 볼 하나님이 계시지 않더란 말이냐?  그러므로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죽고 말것이다‘ 하셨습니다.  엘리야를 통해 아합의 아들 아하시아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지만, 아하시아는 오히려 하나님께 정면 도전 하여 결국 말씀대로 죽게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연이어 엘리야의 승천, 엘리사의 선지자 계승과 역할의 시작이 전개 된다.  세상이 악할 수록 더 많은 선지자들의 경고가 나오지만,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소리를 무시 할때 심판은 피할수 없음을 보게된다. 
하지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음성을 청종 할때 은혜를 내려 주신다.
이번에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이스라엘왕 요람의 말을 듣고 모압을 치러 가는일에 동참한다.  3왕들의 출정 7일 만에 물은 바닥이 나고 그제서야 여호사밧은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께 물어 보게 된다.  사실, 이스라엘 왕도, 에돔 왕도 하나님께 은혜를 얻은 여호사밧 덕에 출정에서 물도 얻고 승리 하게된다. 
하나님을 잊고 있었다면 기억 났을 때 빨리 돌아 오는게 상책이다.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여쭈어 보지 않고 행동 했다면 기억 났을 때 어찌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물어보는 것이 살 길이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이다.

기도
하나님께 의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소유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찾는 일에 지체하지 않게 하옵소서.  혹, 바람이 부는 것도 비가 내리는 것도 내 눈이 보지 못하고 몸이 느끼지 못 할때에라도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심을 기억 하게 하소서. 주님을 청종 하므로 영적 전쟁에서도 승리하게하소서. 
아멘.


----------------------------------------------
라연재의 나눔

요절: 주님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실 때가 되니 (v1.)...그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불병거와 불말이 나타나서, 그들 두 사람을 갈라 놓더니, 엘리야만 회오리바람에 싣고 하늘로 올라갔다. (v.11)

나눔: 털옷과 가죽벨트(왕하1:8)로 상징되는 광야의 선지자의 사명으로 평생 충성한 엘리야를, 주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데려가주신다.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며, "불병거와 불말"이 나타나서 호위한다. 얼마전 이세벨의 협박에 두려워 울며불며 "차라리 죽여주세요"울부짖던 엘리야의 고충을 위로하듯, 마지막 천국 환영식을 진짜 멋지게 베풀어주셨다. 예수님의 승천이 생각 난다. 엘리야가 제자들 앞에서 (왕하2:7) 하늘로 올라감을 받았듯이,예수님도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고, 그 자리에는 천사들도 있었다 (행1:11).  몸의 승천을 믿지 않았던 다른 수련생들은 시신을 찾아보겠다며 여기저기 다녔다. (그들은 영과 몸의 분리리는 이분법적 사고를 갖고 있었나보다. 엘리야의 영은 엘리사에게 가고, 그 육체는 어디즘에 유기되었다고 본것 같다. 그러나 엘리야의 몸은 통채로 올라갔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예수님 승천할때  적어도 예수님 제자들은 엘리야의 제자들처럼 하지 않았다. 천사가 확인사사해주듯이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제자들에게 예수님 body를 찾지 말라고 말해준다.

엘리야의 마지막, 예수님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충성된 종들의 마지막을 책임져 주시고 천국에서 환영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떠올려본다. 물론 에녹, 엘리야, 예수님처럼 승천되는 것은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을 일이고, 많은 주의 선지자들이 고난중에, 병중에, 감옥에서, 혹은 섬김가운데에서 생을 마감하지만, 주님이 시공간을 초월한 천국에서 그들을 극진히 맞아주시고, 이땅에서 사역할때 "차라리 죽여주세요" 울부짖었던 눈물들을 다 닦아 주실 것 같다.

기도: 위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종들을 책임져주시고, 극진히 환영해 주시는,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단다"라고 말씀해 주신대로, 영원한 집을 허락해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몸의 부활을 믿으며, 영혼육이 분리되지 않고 우리의 모든 것을 영화롭게 해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