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162] 자식에게 흐르는 지혜 (잠언 19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54
- 23-12-08 06:26
날마다 성경 162: 자식에게 흐르는 지혜
[본문, Text] [잠언 19장] “아버지를 구박하고 어머니를 쫓아내는 자식은, 부끄러움과 수치를 끌어들이는 자식이다. 아이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벗어나게 하는 훈계는 듣지 말아라.”(잠언 19: 18-21)
[우리 이야기, Our Story]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어머니 바바라 부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바바라 부시 여사는 엄격한 가정교육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훈련소 조교’로 불릴 만큼 자녀들을 철저하게 훈육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물건은 항상 제 자리에 놓아라.” “귀가 시간을 엄수하라”라는 말을 항상 아끼지 않았습니다. 바버라 여사는 이런 글이 쓰인 쪽지도 자녀들의 방에 붙여 놓았습니다. 한번은 아들 부시가 텍사스 주지사로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자회견을 열어 아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것은 대통령의 아들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 출마 의사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 부시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주지사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미국에서 바바라 부시 여사 가정 교육은 많은 생각을 던져줍니다. 칭찬에는 후하고 훈계에는 인색한 요즘 부모 교육에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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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19장은 훈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훈계를 받아들이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훈계를 무시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훈계해야 하고, 자녀는 그 훈계를 받아들여야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부모에게 “네 아들을 훈계하여라. 그래야 희망이 있다. 그러나 그를 죽일 생각은 품지 말라”고 합니다. (잠언 19: 18) 부모는 자녀들에게 매를 들어야 하지만 들볶지는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부모의 충고를 듣고 훈계를 받아들이면, 지혜롭게 되리라”고 합니다. (잠언 19: 20) 부모의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식은 게을러져서 밥그릇에 손을 대고서도, 입에 떠 넣기를 귀찮아합니다. 오만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훈계를 듣지 않는 자식은 아버지를 구박하고 어머니를 쫓아내고도, 부끄러움과 수치를 모릅니다. (잠언 19: 24-26) 단, 자녀들은 지혜의 말씀을 벗어나게 하는 훈계는 듣지 않아도 됩니다. (잠언 19: 27) 그러고 보면, 부모가 먼저 지혜의 말씀으로 훈련을 받고 훈계를 해야 하는 겁니다. 지혜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자식에게 훈계를 하나요? 어떤 훈계를 하나요? 어떻게 하나요? 혹은 훈계를 하지 않고 칭찬만 하나요? 칭찬은 매우 중요합니다. 칭찬이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훈계도 중요합니다. 칭찬이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라면, 훈계는 어디로 움직여야 할 지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칭찬만 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자녀가 될 것이고, 훈계만 하면 시합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전시된 공과 같은 자녀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훈련받아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랄 수 있도록 훈계하는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 15)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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