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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87] 사람이라면 (전도서 12: 9-14)


날마다 성경 187: 사람이라면

[본문, Text] [전도서 12: 9-14] “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전도서 12:13)

[우리 이야기, Our Story] “나는 야누스와 같이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 얼굴로는 웃고 한 얼굴로는 울고 있다”라고 말한 철학자가 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키에르케고르입니다. 그는 세상의 향락에 발을 담글 때 잠시 웃을 수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절망이었습니다. 지식을 탐구할 때는 잠시 웃을 수 있다가 머지않아 채울 수 없는 공허의 숲으로 다시 빠져들어 간 겁니다. 돈과 향락, 놀음에 빠져 쾌락을 추구했지만, 그의 허기진 마음을 채울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 만났지만, 그녀와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해서 큰 업적을 남겼지만, 여전히 공허했습니다. 그런 그가 인생의 깨달음을 고백합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깨달았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만이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는 세상의 지적인 탐구와 윤리적인 삶으로도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섰을 때에만 자신의 존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살아가는 것이 죽음을 넘어선 사람의 본분임을 깨달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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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전도서 12:9-14절은 사람의 본분을 전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말씀을 지키는 겁니다. 솔로몬은 평생 지혜를 탐구했습니다. 연구하여서 잠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을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텅 빈 인생을 권력으로 채우려고 했지만,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권력을 손에 쥐었지만 기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멍만 더 커진 겁니다. 돈으로 인생을 채우려고 했는데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공허함이 그를 더 괴롭혔습니다. 성적인 쾌락으로 허기진 삶을 채우려고 했지만,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허무할 뿐이었습니다. 채웠다고 생각했는데 채워지지 않은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서면 그의 인생이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궁리하고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던 그의 허기진 인생에 소망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공부하고 연구해도 끝이 보이지 않았는데,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서면 소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서니 심판이 두렵지 않은 겁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서는 것이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무엇이 두렵습니까? 불확실성 시대, 허기진 시대, 경제 침체기 시대에 무엇이 두렵습니까? 연애, 직장, 결혼, 출산, 집, 희망, 취미, 인간관계를 포기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에 무엇이 두렵습니까? 불안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듣고 지켜야 합니다. 사람은 두려워하는 대상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설 때 충만한 사람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언제나 순종한 대로, 내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내가 없을 때도 더욱더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 (빌립보서 2:1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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