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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일 때


C. S. 루이스는 “진정한 겸손은 자신을 낮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적게 생각하는 것이다” (True humility is not thinking less of yourself, it is thinking of yourself less)라고 말했습니다. 겸손은 자신의 공간을 무언가에 혹은 누군가에게 내어 줄 때 가능하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공간을 “운”이라고도 하고 “재수”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이를 “덤”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공간을 "은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런 대가 없이 그의 자녀에게 내어 주신 십자가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공간이 넓을수록 하나님께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자격이 없는데 채워 주셨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이 공간이 적을수록 고개를 들고 눈은 아래로 향합니다. 사나워지고, 자기만 생각하고, 막무가내이고, 때로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합니다: “그 정도 밖에,” “더 줄 수 없나요?” “나를 뭐로 보는 겁니까?” 매우 큰 차이입니다. 겸손과 교만의 차이입니다. 오늘도 은혜의 자리를 넓히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5)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19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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