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팀 Workshop을 마치며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10
- 23-03-25 08:45
찬양팀 Workshop을 마치며
지난주에 찬양팀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우리 교회 찬양팀이 본격적으로 재편되면서 전문 찬양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먼저 사운드 시스템과 운영 체계가 전문화되었습니다. 다른 한국 교회에서 보기 힘든 시스템입니다. 부족한 악기의 소리를 컴퓨터 작업을 통해 채우면서 풍성한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전문적인 방법입니다. 영감 있는 찬양에 전문화된 시스템을 더하니 찬양의 감동이 더합니다. 찬양팀 싱어도 더 많은 분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목소리로 주께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음역도 다르고 성량도 다르지만,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정성껏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찬양팀 Workshop은 싱어에게도 전문적인 손길이 더해져 주님이 주신 천상의 소리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평소 발성법에 관심이 많아 참여했습니다. 몇 가지 감동을 나눕니다.
전문가의 손길로 멋지게 빚어지는 찬양팀 Work Shop이었습니다. 강사로 수고해 주신 김준일 목사님은 UT에서 성악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주님의 교회에서 찬양 사역을 한 경험이 있는 찬양 사역자입니다. 강단에 둥그렇게 앉아 강의를 듣고 실습했습니다. 김 목사님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소리의 비법을 풀어 놓았습니다. 대략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된 강의는 진지하면서 웃음이 가득 찼습니다. 발성의 기초를 하나 하나 배워가는 찬양팀 싱어분들의 눈빛에서 배움과 찬양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강의가 마칠 무렵 시작했을 때보다 훨씬 가다듬어진 소리에 서로들 놀라기도 했습니다. 단 한 번의 강의였지만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도약과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다듬어진 목소리로 드리는 찬양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빚어질 찬양팀의 헌신과 열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섬김의 손길로 맛나게 익어가는 찬양팀 Work Shop이었습니다. 본당에서 찬양팀을 위한 강의가 무르익어갈 즈음 교회 부엌에서는 맛난 음식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최상민 안수 집사님과 김재우 집사님은 루이지애나 스타일 보일링 팟을 준비했습니다. 커다란 팟 속에는 일일히 손질한 신선한 Crawfish, 달콤한 옥수수, 포근한 감자, 맛깔스러운 포크립과 소시지가 케이준 소스와 함께 자신들만의 독특한 맛을 가지런히 뽐내고 있었습니다. 마치 찬양팀이 화음을 이루어 멋진 소리로 찬양을 올려 드리듯, 각자의 독특한 맛이 보일링팟에서 조화를 이루며 맛나게 익어 갔습니다. 찬양팀의 소리가 멋지게 빚어진 후에, 섬김의 손길로 맛나게 익은 보일링 팟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찬양팀 가족까지 대략 30여 명이 함께 멋지게 빚어지고 맛나게 익어가는 풍성한 교제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관계를 잇고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하신 김주원 음악 목사님과 김준일 목사님, 그리고 섬겨주신 최상민 안수집사님과 김재우 집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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