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성경, 성령, 그리고 성장!


성경, 성령, 그리고 성장!

올해부터 우리 교회에서 [날마다 성경]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개척됐을 때 에베소서로 맛난 만나를 시작했습니다. 일 년여 넘게 에베소서에 담긴 진리의 말씀을 질리지 않고 맛나게 나누면서 새벽마다 영적인 복(Spiritual Blessing)을 누렸습니다. (엡 1:3) 거친 비바람이 불고 눈 보라쳐도 그 복을 누리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에베소서를 마친 후에는 히브리서를 맛깔스럽게 나누었습니다. 혼란스럽고 혼미한 가치관이 난무한 세상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으뜸임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요한 계시록을 통해 믿음의 고군분투를 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삶의 가치를 같이 나누었습니다. 팬데믹 시기에는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웠습니다. 세상의 방향이나 속도에 관계없이 주님의 박자 따라 춤출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성경 전체를 날마다 나누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365개 이야기로 나누어서 맛나게 나눌 계획이니 일종의 말씀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성경과 성령 그리고 성경과 성장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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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을 읽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성경은 성령에 이끌린 사람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 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서 “여러분이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마음대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에 이끌려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말씀을 받아서 한 것입니다”라고 차분하게 속삭여 줍니다. (베드로 후서 1:21)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성령님의 이끌림으로 쓰였으니,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성령에 이끌려 살아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이유가 지적 탐구나 유희를 위한 것이 아닌, 성령님의 이끌림을 받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2023년도에는 날마다 성경을 읽으며 날마다 성령님의 이끌림 가운데 능력 있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으며 영적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성경을 읽은 사람들은 정체하거나 후퇴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어서 성경을 읽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유익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성경의 목적을 다정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들려줍니다: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유능하게 하고, 온갖 선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하려는 것입니다.”(디모데후서 3:15-17) 성경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삶의 품위를 세워주는 교양서도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공급합니다. 그 생명의 양식을 날마다 맛나게 먹는다면 반드시 영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2023년도에는 우리 성도님들이 함께 날마다 성경을 읽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성장하는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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