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사랑을 싣고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45
- 24-05-31 17:07
지난 월요일에 김재우 안수 집사님 댁에서 High School 졸업을 축하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주님 주신 지혜로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기도와 열심히 길러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식에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정현경 집사님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맛난 음식 위에 우리 교회 Youth 부모님들이 준비한 맛깔나는 음식이 더해졌습니다. 음식을 가지런히 모아두니 여느 전문점보다 못지않은 풍미가 더해졌습니다. 음식을 접시에 담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도착했을 때 맛난 식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담임목사의 감사기도 후에 자연스럽게 맛과 멋을 나누었습니다. 교회와는 다른 포근함과 여유가 있습니다. 일상에 담긴 하나님의 이야기보따리가 풀어졌습니다. 부모님들의 이야기에 김이 모락모락 날 즈음 아이들의 자리에 가보았습니다. 아이들 자리에도 맛난 음식 한가득 담은 웃음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 졸업생과 함께하는 시간에도 사랑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식사가 끝날 무렵, 아이들만의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모여 졸업에 대한 감회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 참여했습니다. 졸업한 학생들의 감회가 끝날 때마다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졸업하고 나니, 어떤 것이 좋냐고 물었습니다. 한 학생이 “자유”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느 학교에서 무엇을 전공하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대답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맞이해 주었습니다. 졸업한 학생들의 소회가 끝난 후에 이황희(이윤규, 이선희 집사님의 자녀) 군의 말씀 선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준비하는 귀한 선배의 따끈한 감동이 담긴 격려의 메시지였습니다. 대학 생활뿐만 아니라, 대학을 준비하는 Youth에도 울림과 떨림이 되는 소중한 메시지였습니다. 말씀은 College, High School, Middle school 학생에게 사랑을 싣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나누는 시간 후에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김재우 안수집사님이 인도하셨는데, 아이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텍사스 전통 놀이인 Corn Hole을 하면서 Team work를 다졌습니다. 낯선 게임에 점수를 더 내기 위해 팀원끼리 머리를 모아 전략을 짜기도 했습니다. 윷놀이를 하면서 게임은 치열해졌습니다. 어른의 도움 없이 윷놀이판을 짜면서 서로의 전략에 귀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인상 깊은 게임이 있었습니다. 서로 이름, 학교, 학년을 맞추는 게임이었습니다. 의외로 가장 힘든 게임이었습니다. 서로 얼굴은 어느 정도 알지만 이름, 학교, 학년을 단번에 맞추기는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친구가 등장할지 모르니 뒤에서 아이들에 대한 신상을 되뇌기도 했습니다. 게임이 끝날 무렵 서로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게임 내내 사랑이 흐르고 있어서 덩달아 사랑을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호스트해 주신 김재우 안수 집사님과 정현경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참여하셔서 주님의 사랑을 나누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정에 주님의 크신 사랑이 늘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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