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230: 꿈은 이루어진다❷

[본문, Text] [다니엘 7-12장] “나의 하나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주십시오. 눈을 크게 뜨시고, 우리가 황폐해진 것과 주의 이름을 빛내던 이 도성의 고통을 굽어보아 주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주께 간구하는 것은,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고, 주께서 자비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들어주십시오.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들어주시고, 이루어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만민이 주께서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하니, 지체하지 마십시오. 이 도성과 이 백성이 주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다니엘 9:18-19)

[우리 이야기, Our Story] 애틀랜타에 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님 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박물관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큼직한 공원 부지에 킹 목사님의 출생지, 그가 목회했던 에벤에셀 침례교회, 부부가 살았던 집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전시관에는 그의 삶의 흔적이 구석구석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의 연설 장면이 녹화 되어있었습니다. 그는 오래전에 타계했지만, 그의 메시지는 박물관을 찾은 이들에게 계속해서 울림과 떨림이 되고 있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자식들이 이 나라에 살면서 피부색으로 평가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되는 날이 오는 것이 꿈입니다. 어두움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빛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증오로 증오를 몰아낼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모든 골짜기들은 메워지고, 모든 언덕과 산들은 낮아지고, 거친 것은 평평해지고 굽은 곳은 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사람이 그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그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벅찬 감격과 감동으로 흐느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의 꿈은 편견과 배제 그리고 차별 속에서도 날마다 한 걸음씩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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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다니엘 7-12장은 다니엘의 꿈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합니다. 전반부(1~6장)는 다니엘이 꿈을 해석하는 데 집중했다면, 후반부(7-12장)에서는 다니엘이 꿈을 꾸고 천사가 그 꿈을 해석합니다. 후반부의 주요 환상은 네 짐승 환상(7장), 뿔 가진 염소의 환상(8장), 70이레(9장), 다가올 환난과 승리에 대한 환상(10~12장)입니다. 다니엘은 하늘의 네 바람들이 바다를 요동시키는 것을 봅니다. 그 바다로부터 거대한 네 짐승들을 봅니다 (다니엘 7:2-3) 사자는 바벨론, 곰은 페르시아, 표범은 그리스, 뿔 달린 짐승은 로마를 나타냅니다. 천사는 꿈을 해석해 줍니다(다니엘 7:15-28). 이 나라들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로 대체되는 데, 이는 성도들이 최후승리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2년 후인 벨사살 3년에 다니엘이 뿔 달린 숫양과 숫염소 환상을 보는데 이는 알렉산더와 그의 사후 네 명의 장군들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백성들의 회복을 간청합니다(다니엘 9:1-19). 그 후 70 이레를 통해 메시아에 관한 이상을 받습니다(다니엘 9:20-27). 그리고 한 천사가 나타나 다니엘에게 마지막 때에 일어날 환란과 승리를 보여줍니다(다니엘 10~12장). 이는 자신을 신격화할 정도로 오만한 왕국에 대한 심판이자, 이스라엘에는 승리 선포입니다. 환상을 통해 펼쳐지는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꿈은 깨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루어지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이 주신 꿈이 깨진 것 같은 때가 있었나요? 당시에는 앞이 캄캄하고 두 다리에 힘이 쭉 빠지기도 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과 참담함이 밀려옵니다. 때로는 발목을 잡고 나락으로 끌어당기기도 하고, 억지로 삶의 자리에서 밀쳐 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깨지고 넘어져도 하루에 한 걸음씩 더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주님이 이루실 꿈에 한 발자국이라도 더 가까이 가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한 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 함과 같습니다.” (고린도후서 2:9-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