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244]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라(스가랴 1-8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80
- 24-06-18 22:47
날마다 성경 244: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라
[본문, Text] [스가랴1-8장] “그가 내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이것은 주께서 스룹바벨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스가랴 4:6)
[우리 이야기, Our Story] Southwestern 신학교를 졸업하고, 강해 설교로 유명한 DTS(Dallas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했습니다. DTS는 은퇴 교수님들이 여전히 강의하고 계셨습니다. 전설과 같은 분들을 강의 시간이나 교정에서 뵐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Dr. Pentecost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당시 연세가 거의 90 세셨습니다. 학교는 기숙사를 멋지게 짓고 나서 연로하신 교수님에게 방을 제공했습니다. 사모님은 돌아가셨고, 돌볼 분들의 상황도 여의찮았습니다. 어느 날 학교 예배에 참석했는데, Dr. Pentecost를 설교하셨습니다. 학교에서 교수님을 위해 방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하셨습니다. 간단한 감사 인사 후에 화제는 당시 총장님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제자이신 총장님이 교수님에게 언젠가 기숙사에 들리시겠다고 하셨답니다. 그 이후로 교수님은 날마다 총장님을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아직도 오시지 않았다고 폭로하셨습니다. 방도 깨끗하게 치워 놓고 다과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바탕 웃음이 강당에 가득 찼습니다. Pentecost 교수님은 웃음이 끝났을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말을 이으셨습니다. “주님 오실 날도 이렇게 준비해야 합니다.” 웃음으로 가득한 강당은 숙연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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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스가랴서 1~8장은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성전이 재건된 지 2개월이 지날 즈음, 스가랴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성전 건축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성전은 다가올 메시아가 다스리는 나라를 나타냅니다. 8가지 환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선포합니다. 환상들은 대칭구조입니다. 1) 첫째와 여덟째 환상은 순찰하는 네 명의 말 탄 자가 등장합니다. 말 탄 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세상을 순찰하는 경비대원입니다. 절망적인 현실에도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2) 둘째 열국에 대한 심판 환상과 일곱째 바벨론 심판에 관한 환상입니다. 네 뿔이 등장하는 데, 앗수르와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은 페르시아를 상징하는 네 대장장이에 의해 무너집니다. 일곱째 환상에는 광주리 안에 여인이 등장하는 데, 언약에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3) 셋째와 여섯째는 새 예루살렘 재건을 다룹니다. 한 남자가 예루살렘을 측량하는데, 예루살렘성의 재건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의 등불이 되어 함께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여섯 번째 환상은 날아다니는 두루마리가 등장하는데, 악한 이들을 심판합니다. 심판 후에 예루살렘은 죄로부터 정결 된 장소가 될 것입니다. 4) 넷째와 다섯째 환상은 귀환을 주도했던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다윗 왕의 자손 스룹바벨에 관한 겁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오실 메시아를 나타냅니다(3:8). 다섯째 환상은 순금 등잔에 기름을 공급하는 두 올리브 나무에 관한 겁니다. 등불은 백성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눈을, 그리고 두 나무는 기름 부은 받은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을 의미합니다. 언약을 지키며 사는 이들에게는 메시아 왕국을 맞이할 것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합니까? 주님 오실 날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언제 오실 지 모르는 주님을 막연하게 기다리기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떨까요? 긴박성을 가지고 그날을 위해 오늘을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거창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향기가 되고 그 향기를 발하면 족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사랑을 담은 말 한마디, 주님의 숨결을 담은 격려, 주님의 성실하심이 베여 있는 열심과 열정이면 족합니다. 오늘도 주위에 있는 이들과 함께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보아라, 내가 곧 가겠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려고 상을 가지고 가겠다.”(요한 계시록 22:1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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