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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31] 돌아오라! (호세아 1-3장)


날마다 성경 231: 돌아오라! 

[본문, Text] [호세아 1-3장] “주께서 나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가서, 다른 남자의 사랑을 받고 음녀가 된 그 여인을 사랑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들에게로 돌아가서 건포도를 넣은 빵을 좋아하더라도, 나 주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그 여인을 사랑하여라!"(호세아 3:1)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렸을 때 잠시 집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 것 같습니다. 왜 나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무언가 잘못하고 혼이 나서 나간 것 같습니다. 심각하게 집을 아예 나간 것은 아니고, 화가 나서 집을 잠시 뛰쳐나간 것입니다. 제가 갑자기 뛰쳐나가니까 할머니가 따라 나오셨습니다. 재빠르게 얼른 숨었습니다. 동네 정자 맞은편에 새마을 운동을 알리는 커다란 철판 보드가 있었는데, 그 뒤에 숨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몸을 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커다란 철판 보드 뒤에 숨어 있으면서 할머니가 집을 뛰쳐나간 못난 손자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곳저곳을 찾으셨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형중이 봤냐고 물어보시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는 당황하셨는지 제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형중아!” 일부러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형중아!”라는 간절한 부름에는 “형중아, 이제 돌아와!”라는 의미가 담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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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호세아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우상 숭배와 간음으로 물든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호세아 1~3장에서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부정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에게 불성실한 이스라엘을 향한 실물교육입니다. 고멜은 자식을 낳았는데,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이스르엘은 “예후의 왕조는 피 흘림으로 끝날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르엘은 북이스라엘의 평지 지역인데,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이 나봇으로부터 뺏은 포도원과 그 별궁이 있던 곳입니다. 예후가 혁명을 일으켜 아합의 아들 요람과 아합의 부인 이세벨을 죽이고 왕이 된 곳입니다(왕하 9장).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참담하게 무너질 이스라엘 군대를 암시합니다. 로루하마는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을 나타냅니다(참고. 2:2-13절에서 생생하게 묘사). 그리고 로암미는 “내 백성이 아니다”입니다.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이 자녀들에게 자기 어머니를 고발하라고 하십니다(호세아 2:2-13). 그렇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최종적인 선포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부정하여 음란한 아이를 낳은 아내를 다시 사랑하라고 합니다(호세아 2:14-3:5). 하나님은 간음한 백성들을 은혜로 다시 품으시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리 떨어진 적이 있나요? 아니면 지금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지고 있지는 않았나요? 만약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서둘러 하나님에게 발걸음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고집과 편견으로 찌들어 하나님과 멀어진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다시 하나님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점점 멀어집니다. 애써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가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역대하 7:1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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