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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81] 스캔들 (누가복음 22:1-23:25)


날마다 성경 281: 스캔들 

[본문, Text] [누가복음 22:1-23:25] “예수께서는 큰소리로 부르짖으시고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예수께서는 숨을 거두셨다.” (누가복음 23:46)

[우리 이야기, Our Story] 워터게이트 스캔들(Watergate Scandal)을 아시나요? 미 역사상 최초 대통령 중도 사임으로 이어진 정치 스캔들입니다. 1972년 6월 17일, 미국의 워싱턴 D.C. 워터게이트 빌딩에서 일하던 경비원이 민주당 전국 위원회 사무실에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좀도둑의 범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체포된 이들의 소지품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35mm 카메라 2대, 단파 수신기, 그리고 닉슨 대통령 재선위원회 출신 하워드 헌트(E. Howard Hunt, Jr.)의 전화번호가 나오자, 경찰은 이를 연방 정부에 알렸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닉슨 대통령은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닉슨 대통령이 불법 도청에 직접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재선 당시 70% 정도였던 지지율도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하루아침에 거짓말쟁이로 전락했습니다. 1974년 8월9일, 탄핵을 앞둔 닉슨 대통령은 사임했습니다. 이 스캔들은 닉슨 대통령의 재선에 걸림돌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정치인들의 부도덕성, 권력 남용,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https://www.britannica.com/event/Watergate-Scandal].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누가복음 22:1-23:56은 예수님과 관련된 스캔들의 절정을 다룹니다. 평범한 나사렛 사람, 목수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은 그야말로 역대급 스캔들이었습니다.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던 예수, 이방인들마저 품으신 예수, 그의 혁명적인 가르침과 기적은 당시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기행이었습니다. 그들은 말도 안 되는 스캔들의 주인공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 계획을 합니다. 그 음모는 제자의 배신으로 시작합니다(22:1-62). 사탄은 무교절쯤에 유다에게 들어갑니다(22:1-6). 사탄은 유월절 만찬 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게 합니다(22:7-62). 예수님은 잡히신 후에 조롱을 당하시고 차례대로 공회 앞에 서고(22: 63-71), 빌라도 (23:1-7)와 헤롯(23:8-12)을 만납니다. 빌라도는 에수님의 죄를 찾지 못했지만, 군중들의 요구에 따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깁니다(23:13-25).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23:26-43), 숨지십니다(23:44-49).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둡니다(23:50-56). 사람들은 스캔들의 주인공 예수를 죽였지만, 이는 사탄에게 감당할 수 없는 스캔들이 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스캔들에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정치 스캔들, 연예인 스캔들 모두 민감 사항이고 시간이 지나면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스캔들은 어떤 가요? 당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스캔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위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린도전서 1:23-2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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