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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309] 로마로 가는 길(사도행전 27-28장)


날마다 성경 309: 로마로 가는 길

[본문, Text] [사도행전 27-28장] “바울은 자기가 얻은 셋집에서 꼭 두 해 동안 지내면서,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들였다. 그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일들을 가르쳤다.”(사도행전 28:30-31)

[우리 이야기, Our Story]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 제국이 얼마나 길에 진심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말입니다. 로마인들이 지중해 유역의 나라들을 정복하며 거침없이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 그리고 아시아까지 정복했습니다. 이 드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도로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로마인들은 고속도로처럼 쭉 뻗은 큰길은 물론이고 마을을 잇는 작은 길까지 만들었습니다. 로마제국이 건설한 도로망의 총길이는 40만 킬로미터 정도, 길의 너비는 마차 2대가 오갈 수 있는 간격인 2~7미터나 되었습니다. 이 같은 도로망 덕분에 로마인들은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군대의 이동이 수월해지고 상업이 발전하면서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금이 오가자 생활은 풍요로워졌습니다. 로마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여 경제활동이 활발했습니다. 로마 상인이 상당한 부를 축적한 것도 잘 짜인 도로망 덕분이었습니다. 로마가 자석처럼 주변 국가들을 끌어당길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리고 심장이 피를 몸으로 보내듯이 로마의 정신을 흘려보낼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임레 파이너 지음 [길로 통하는 세계사] 참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2887]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도행전 27-28장은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가는 길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로마로 압송됩니다. 그는 로마로 끌려가는 신세이고, 그 길이 험난하지만 마냥 괴롭지만은 않습니다. 세상의 심장인 로마는 복음의 심장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그레데로 갑니다(27:1-12). 첫 항해지인 시론에 도착했을 때 백 부장 율리오는 바울이 친구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항해 중에 유라굴라는 강풍을 만나 소망이 사라질 때,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사람들을 위로합니다(27:13-26). 그들이 탄 배가 그레데로부터 떠 밀려간 지 2 주후에 멜리데 근방에 이릅니다. 바울은 도망치려는 이들에게 머물러 있으라고 한 후에 음식을 권유합니다(27:27-37). 날이 밝아 배를 해변에 대려고 하자 거센 물결에 휩싸여 깨집니다. 군인들은 죄수를 죽이려 하지만, 백 부장의 배려로 배의 파편을 타고 모든 사람이 육지에 오릅니다. 멜리데 섬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바울은 독사에 물리지만 죽지 않아 신 취급을 받고, 보블리오의 부친과 섬에 있는 사람들을 고쳐서 좋은 대접을 받습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환대를 받고 로마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인도로 로마로 딸려 들어갔고, 바울은 로마 길을 따라 복음을 전 세계로 전파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어떤 길을 걷고 있습니까?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어떤 길을 가고 싶습니까? 비록 걷는 길이 좁고 초라할지라도 그 길이 복음의 길이라면 복된 발걸음입니다. 그러나 화려 하고 넓더라도 자신만을 위한 길이라면 잠시 멈춰 서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걸을 길을 조정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 가신 길, 복음의 길을 따라가는 날 도시기를 축복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험해서, 그곳을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 (마태복음 7:13-1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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