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02] 복음의 행진을 잇는 다리(사도행전 9:32-11:18)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88
- 24-10-10 17:11
날마다 성경 302: 복음의 행진을 잇는 다리
[본문, Text] [사도행전 9:32-11:1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잠잠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제,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도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 하고 말하였다.” (사도행전 11:17-18)
[우리 이야기, Our Story] 한국에서 가족이 방문했을 때 후버 댐을 들렀습니다. 사실 후버 댐에 대한 인상은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발판을 마련했고, 인류 역사에 남을 가장 큰 토목 공사 중에 하나라는 찬사가 쏟아 지지만, 건설 과정에 일어난 마음 아픈 사실 때문입니다. 2만 1천 명 정도의 인력이 동원된 큰 공사 과정에서 112명이 사망했습니다. 노동자들에게 안전 장비와 안전 장치가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방문한 부모님, 누님 가족, 시카고에서 합류한 가족에게는 유명한 여행지이기에 후버 댐으로 향했습니다. 웅장했던 그랜드 캐니언 이야기가 마무리될 즈음 후버 댐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메모리얼 브릿지(Mike O'Callaghan–Pat Tillman Memorial Bridge)에 들러서 후버 댐을 관람했습니다. 협곡을 잇는 높은 다리에서 후버 댐과 미드호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장관이었습니다. 순간 다리의 역사가 궁금했습니다. 네바다 주지사였던 Mike O'Callaghan과 미식축구 선수 생활을 접고 2004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Pat Tillman을 기억하기 위한 다리였습니다. 게다가 후버댐 공사 중에 희생된 분들까지도 기억하기 위한 다리였습니다. 다리는 깊은 협곡으로 나뉜 네바다와 애리조나를 잇는 역할도 했지만, 애국자와 희생자를 다음 세대로 잇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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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도행전 9:32-11:18은 복음의 행진을 잇는 다리가 등장합니다. 복음의 행진이 베드로에서 사울로 이어지는 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권능으로 치유 사역을 합니다. 팔 년 동안 누워있던 애니아를 고치고, 죽었던 다비다를 살립니다(9:32-43). 그는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 지역을 방문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칩니다. 베드로의 사역은 가이사랴 지역까지 확대됩니다. 경건한 고넬료는 베드로를 청하기 위해 사람을 보냅니다(10:1-8). 평소 하나님을 경외하던 고넬료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겁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가 사는 지역에 이르렀을 때, 베드로는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봅니다(10:9-23). 하늘이 열리고 그릇이 내려오는데, 그릇에는 네 발 가진 짐승, 기는 것, 그리고 나는 것이 담겨 있습니다. 베드로가 그것을 먹으라는 음성을 듣을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에 도착합니다. 베드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들을 따라갑니다. 고넬로에 집에 도착한 베드로는 고넬료의 가족들에게 설교합니다(10:24-48).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능력입니다. 복음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전 할 때 이방인들에게도 성령님이 임합니다. 유대인과 사도들은 이방인에게 성령님이 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를 부릅니다. 베드로는 이방인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임하신 성령님이 임하셨다고 전합니다(11:1-8). 베드로는 복음의 행진이 사울에게 이어지도록 다리를 놓고 사도행전에서 사라집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다리 역할을 합니까? 무엇을 잇는 다리 역할인가요? 누구를 잇는 다리인가요? 가족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나요? 자녀와의 다리, 부모와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나요? 믿음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나요? 직장에서는 어떤가요? 보스와 신입사원들의 업무 능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나요? 교회에서는 어떤가요? 믿음과 믿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나요? 우리는 어디 있든지 복음의 다리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오늘도 선 자리에서 복음의 다리를 놓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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