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01] 증명과 증인(사도행전 9:1-31)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98
- 24-10-09 17:51
날마다 성경 301: 증명과 증인
[본문, Text] [사도행전 9:1-31] “그런 다음에, 그는 곧, 여러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였다.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다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을 마구 죽이던, 바로 그 사람이 아닌가? 그가 여기 온 것도, 그들을 잡아서 대제사장들에게로 끌고 가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사울은 더욱더 능력을 얻어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면서, 다마스쿠스에 사는 유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였다.” (사도행전 9:20-22)
[우리 이야기, Our Story]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로 마치는 영화가 있습니다. 2019년에 개봉한 [증인]입니다. 영화 [증인]은 한적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형사 재판을 소재로 합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가사도우미 미란(염혜란 배우)은 결백을 주장합니다. 뚜렷한 살인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주목을 받습니다. 목격자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고생 지우(김향기 배우)입니다. 용의자 변호를 맡은 변호사 순호(정우성 배우)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출세하려 합니다. 순호는 자폐아 지우를 설득해 법정에 세울 계획을 합니다. 유일한 목격자인 지우가 사물 인식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부각하여 재판에서 쉽게 승소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지우는 자신을 이용하려고 접근한 순호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순호는 자신의 계획을 숨긴 채 “그렇다”라고 얼버무립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하려던 변호사 순호에게 변화가 생깁니다. 맑은 영혼을 지닌 지우를 만나면서 자신도 진실한 변호사로 변합니다. 지우를 이용하려 했던 마음을 바꿉니다. 지우가 증언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지우의 증언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됩니다. 자격 없어 보였던 자폐아 지우가 증인이 된 겁니다. 지우는 변화된 순호에게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지우는 증인이 되고 순호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한 겁니다.
https://www.theonetv.kr/news/articleView.html?idxno=76778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도행전 9:1-31은 증인이 된 바울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사울은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 박해자인지를 증명하려고 합니다(9:1-2). 대제사장에게 가서 신자들을 잡아 올 수 있는 공문을 요청합니다. 사울이 박해 행진을 성공적으로 마칠 무렵 감당할 수 없는 체험을 합니다(9:3-9).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그를 둘러쌉니다. 예수님이 사울을 찾아가신 겁니다. 사울은 눈을 뜨지 못한 채 다메섹으로 끌려갑니다. 다메섹 교회는 사울을 환영하고 사울은 복음의 증인 됩니다(9:10-25). 사울은 유능한 박해자라는 것을 증명하려다가 복음의 증인 된 겁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도착하기 전에 주님은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통해 이루실 계획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를 이방을 위한 택한 그릇으로 사용하시겠다는 겁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갔을 때 주님의 약속대로 아나니아를 만납니다.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자 사울은 눈을 뜨고 침례를 받습니다. 음식을 먹고 건강을 회복합니다. 건강해진 사울은 복음의 증인이 됩니다(9:26-3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예수님이 진정한 메시아라고 증언합니다.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 하자 제자들이 사울을 도피시킵니다. 사울은 예루살렘으로 장소를 옮겨 복음을 증거합니다. 유대인들이 그를 잡아 죽이려 하자, 사울을 다소로 보냅니다. 사울이 가는 곳마다 성령님의 위로로 교회는 든든히 서고 믿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증명하려는 것이 있나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공들이는 것이 있나요? 무례한 참견에도 존재감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애써 증명하려는 것이 있나요? 더는 자신을 증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스로 증명하기보다는 그냥 묵묵히 주님의 증인으로서 살면 되지 않을까요? 휘청거리는 일상일지라도 나지막하게 들리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산다면 주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품은 증인의 입술과 시선으로 사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나의 증인이며, 내가 택한 나의 종이다. 이렇게 한 것은, 너희가 나를 알고 믿게 하려는 것이고, 오직 나만이 하나님임을 깨달아 알게 하려는 것이다. 나보다 먼저 지음을 받은 신이 있을 수 없고, 나 이후에도 있을 수 없다.”(이사야 43: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