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176] 바람을 잡으면 (전도서 1:12-2:26)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39
- 24-01-16 21:45
날마다 성경 176: 바람을 잡으면
[본문, Text] [전도서 1:12-2:26] “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슬기와 지식과 기쁨을 주시고, 눈 밖에 난 죄인에게는 모아서 쌓는 수고를 시켜서, 그 모은 재산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니, 죄인의 수고도 헛되어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전도서 2:26)
[우리 이야기, Our Story]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월드시리즈와 슈퍼볼을 경험한 선수가 있을까요? 한 명 있습니다. 디안 샌더스라는 사람입니다. (Deion Sanders) 그는 인기가 많았고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책 [돈, 권력, 성: 어떻게 인생을 망칠 뻔했나? (Power, Money, and Sex: How Success Almost Ruined My Life]에서 “나는 여전히 공허했다”라고 고백합니다. 모든 풋볼 선수의 꿈인 슈퍼볼에서 우승했고, 야구 선수들의 희망인 월드시리즈에도 뛰었지만, 여전히 공허했습니다.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열었지만 기쁘지 않았습니다. 당시 27만 5천 불짜리 람보르기니 (Lamborghini) 스포츠카를 샀는데도, 기쁨이 없었습니다. 차 키를 받는 순간 자신이 찾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돈, 명예, 그리고 쾌락을 탐닉했지만, 여전히 공허했습니다.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것을 모두 가지고 즐겼지만 즐거움은 없었습니다. 여전히 공허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그는 여전히 즐겁지 않았습니다. 인생이 바람 잡는 것과 같았습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전도서 1:12~2:26은 앞부분(1:2-12)을 구체적으로 적용합니다. 전도자는 인생 (전도서 1:12-15), 지혜 (전도서 1:16-18), 기쁨(전도서 2:1-3), 소유(전도서 2:4-11), 수고 (전도서 2:18-23)이 과연 삶에 유익한 것이지 관찰하고 성찰합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일은 바람 잡으려는 것과 같이 허황되고 어리석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많은 권력과 지혜를 가졌지만, 지혜와 지식이 많을수록 사람에게 해롭다고 합니다. (전도서 1:18) 더 심각한 것은 지혜 있는 사람이나 어리석은 인생이 별반 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지혜자나 우매한 자 모두 잊혀지고 죽는다는 겁니다. (잠언 2:15-16) 그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나에게도 똑같이 일어나는데 내가 무엇이 더 지혜롭다고 하겠는가?’라고 하면서 허무한 심경을 드러냅니다.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애써 모은 재물도 제대로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 낮에는 슬픔과 걱정에 쌓인 채 살다가 밤에는 쉬지 못하고 괴로워 몸부림을 칠 뿐입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기쁨이야말로 참된 기쁨임을 강조합니다. (전도서 2: 24-25)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어디서 기쁨을 찾나요?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요? 누구와 있을 때 기쁜가요? 진정한 기쁨은 옆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이나 상황이 기쁨을 주기보다는,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여시고 부어 주시는 기쁨이 참 기쁨입니다. 사람이 애써서 이른 후 누리는 쾌락은 바람 잡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죽음 앞에서 모두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기쁨을 부어 주시는 주님을 부여잡고 사는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는 분, 그가 나의 곁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주님, 참 감사합니다. 이 마음 기쁨으로 가득 차고, 이 몸이 아무런 위험도 느끼지 않는 까닭은 주께서 나를 보호하셔서 죽음의 세력이 나의 생명을 삼키지 못하게 하셨으며, 주님의 거룩한 자를 죽음의 세계에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16: 8-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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