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우리는 교회다 4: 우리 교회 단계별 비전 

우리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한 우리 교회의 비전은 “우리는 말씀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예배),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함께 성숙하고 (교제, 양육),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 지역 그리고 세상을 섬긴다 (봉사, 전도)”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의 단계별 비전을 잠시 나누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처음 10년은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이고, 다음 10년은 이웃을 섬기는 공동체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다음 10년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사도행전 1:8절을 기반으로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한해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1,000개의 교회가 개척되지만, 900여 개 이상이 소리 없이 사라지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자 비전입니다.

먼저, 우리 교회의 처음 10년은 우리 교회 성장에 집중합니다. 교회가 영적, 양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은 예배와 소그룹입니다. 온전한 예배를 위해서는 말씀, 기도, 그리고 찬양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일에 선포되는 말씀은 우리 교회 모든 성도에게 삶의 동력을 마련 할  것이고, 단계별 성경 공부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눈높이 훈련이 될 것 입니다. 아침 맛난 만나는 매일 말씀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아침과 저녁에 있는 기도 모임을 통해 개인 기도 뿐만 아니라, 나라, 교회, 기관을 위해 중보 할 것입니다. 찬양은 주일 드려지는 예배와 삶 속에서 드리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팬데믹 이후 시작된 저녁 기도회에서 “화목 찬양집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있는 찬양 집회이기 때문에 “화목 집회”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 (Reconciliation) 하는 것이 찬양집 회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고후 5:20)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그룹을 통해 성도 개인이 건강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각 동산의 리더는 영적인 리더로 그룹원들을 사랑으로 돌봄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진정한 소그룹의 시작은 가정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가정의 목사와 같은 영적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원리입니다.

다음 10년은 이웃을 섬기는 것입니다. 처음 10년 동안 품었던 사명과 비전 위에 이웃을 섬기는 일에 더 집중할 것입니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면 그 힘이 교회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밖을 향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돌보면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다른 기관과 함께할 수도 있고 ,우리 교회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교회, 가정, 학교가 한 비전을 담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를 설립해서 더 구체적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교회가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분들을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처럼 찾아가서 섬기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10년은 세계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그간 20년 동안 이루어 주신 주님의 일들을 세계를 향해  들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훈련받은 이들이 세계를 향할 것입니다. 각 가정이 선교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고, 최종 목적은 선교지에 학교를 세워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품은 사명과 비전을 통해 주님의 나라가 온전히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