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출생과 동시에 온 세상에 참 빛이 되신 분이 계십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따르면 한 아이가 출생합니다. 그리고 한 천사가 그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줍니다. 그 이름은 바로 예수입니다.  이는 히브리어 여호수아의 헬라어 표기로, ‘주님은 구원하십니다’(The Lord saves)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이름대로 이 세상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죄를 씻기 위해 구약의 율법에 따라 동물의 피를  흘려야 했지만, 이제 더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어떤 사람도 그리고 어떤 것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영생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럴싸한 모조품은 많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입니다.

마태복음 23절에 보면 천사는 예수님에게  다른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이는 히브리어로,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God is with us)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이름의 의미대로 구원 후에도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을 때도 주님이신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 생활할 때도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셔서 먹이시고 입히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갈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할 때에도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닐 때에도 그와 함께하셔서 그의 앞길을 보이셨습니다. 임마누엘은 그들과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의 길을 안내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하시고 지키십니다. 

예수, 그 이름은  “주님 되신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유일하고도 진정한 구원자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와 늘 함께하셔서 언제나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모조품에 현혹되지 않고, 언제나 늘 함께하셔서 도우시고 지키시는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온전히 예배드리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