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꿈, 숨, 참


꿈, 숨, 참

지난주에 UT 한인 학생 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한 달 전에도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했는데, 그때 함께 한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담당 목사님이 다시 초청해 준 겁니다. 사실은 학생들과 말씀을 나누면서 제가 은혜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주신 미래에 대란 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갈망하는 학생들의 모습 자체가 큰 감동이었습니다. 모임 장소에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람의 말과 지혜보다는 성령님의 능력과 나타내심으로 전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임원들이 먼저 와서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시간이 되자 30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잔잔한 찬양을 드린 후에 말씀이 전했습니다. 조명은 어두웠지만, 학생들의 눈빛은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젊음을 누리는 것이 가치를 두는 시기고, 해야 할 공부가 학교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텐데 한 주에 한 번씩 모여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겁니다. 말씀과 기도에 시간의 가치를 두는 겁니다. 참 귀하고 예뻤습니다. 그들의 눈에 하나님의 꿈이 담겨있었습니다.

말씀 후에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을 들으며 을 쉬는 것 같았습니다. 전한 말씀을 위에 기도를 인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가 참여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지하게 기도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수기도를 받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연결되길 갈망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꽤 많은 학생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함께한 사역자들이 일일이 찾아가 안수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학생들인데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할 때 기도하는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과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삶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의 사랑을 다운로드 받고 있었습니다. 안수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 몇몇 학생들과 교제를 했습니다. 삶이 말씀으로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자매가 예배 참석하기 전에 구원의 감격과 감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요즘 구원의 감동이 예전만 못해서 고민이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해결되었다는 겁니다. 또 하나 더 놀란 것은 참여한 학생들이 학부생들이라는 겁니다. 한국에서 석사과정으로 유학 온 학생들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제가 한국어로 설교를 했고 그동안 다른 목사님도 한국어로 설교를 했기에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대학원생으로 생각한 겁니다. 미국에서 자랐지만 한국어 설교를 알아듣는데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은혜받은 것을 조목조목 나누는 것을 들으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을 갈망하는 이들을 하나님이 채워 주신 겁니다. 말씀에 입맛이 당기는 이들에게 가득 채워 주신 겁니다. 꿈, 숨, 참이 있는 예배였습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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